기사 메일전송
상위 증권 6사, 1Q 순이익 전년비 114.6%↑...2Q도 호실적 전망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5-16 15:16: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키움증권(039490) 등 상위 6개 증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8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6% 증가했다. 또 직전분기 대비 74.5% 개선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21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007억원으로 집계돼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2000억원 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키움증권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135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분기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증권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874억원으로 43.97% 증가했다.

이밖에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도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국내 기준금리 인상 연기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남북경협주 등 테마주 등장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주식 거래량 증가로 일평균거래대금이 약 13조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사진 = 픽사베이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