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주식시장에 상장된 대형 증권사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NH투자증권(005940), 삼성증권(01636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키움증권(039490) 등 상위 6개 증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약 8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6% 증가했다. 또 직전분기 대비 74.5% 개선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214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7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007억원으로 집계돼 증권사 가운데 유일하게 2000억원 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과 키움증권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8.1% 늘어난 135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3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리츠종금증권의 분기 순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키움증권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4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874억원으로 43.97% 증가했다.
이밖에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등도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국내 기준금리 인상 연기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기대되는 가운데, 남북경협주 등 테마주 등장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업계에서는 주식 거래량 증가로 일평균거래대금이 약 13조원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 픽사베이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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