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스마트폰 시장 부진에 부품업체의 수익성도 악화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5-17 14:28: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스마트폰 시장의 업황 부진에 따라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실적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대덕GDS(004130), 자화전자(033240), 인터플렉스(051370), 코리아써키트(007810), 옵트론텍(082210) 등 중소형 휴대폼 부품업체 7사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 증가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9가 지난해 대비 약 1개월 선 출시됐고, 듀얼 카메라 및 조리개, SLP 신규 채택을 감안했을 때 부품업체들의 수익성은 부진한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애플 아이폰X의 판매 둔화로 관련 부품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이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하반기 신모델 중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준프리미엄 영역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지며,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9외 보급형 신모델 출시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한다. 

 

갤럭시 s9

삼성전자 갤럭시S9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휴대폰 부품 7개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4.7% 감소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판매 둔화 및 재고조정으로 2분기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처럼 프리미엄 시장 축소 및 준프리미엄, 보급형 영역에서 경쟁 심화는 부품업체의 수익성에 부담이 갈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1.7% 감소해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그는 휴대폰 부품업체 가운데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대형주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삼성전기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호황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LG이노텍 역시 글로벌 전략거래선향 3D 센싱 및 듀얼 카메라 공급으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