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구본무(73) LG(003550)그룹 회장의 건강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LG그룹의 4세 경영권 승계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LG그룹에 따르면 다음달 임시주주총회에서 구광모 LG전자 B2B 사업본부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LG의 등기이사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구 회장이 와병중인 가운데 다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LG그룹의 후계 승계작업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광모 상무.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구 상무는 구 회장의 유일한 아들이며, 친부는 구 회장의 동생 구본능 희성전자 회장이다. 장남 승계 원칙을 고수하는 LG가의 전통을 위해 2004년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상무는 현재 LG 주식을 1075만9715주(6.24%)를 보유해 구 회장(11.28%)과 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3대 주주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대리로 입사했고, LG전자 미국 뉴저지 법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창원사업장과 ㈜LG 경영전략팀 등을 거치며 제조 및 판매, 기획,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올해부터 구 상무는 LG전자의 성장사업 중 하나인 B2B사업본부 ID(Information Display) 사업부장으로서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다.
LG 측은 『구 상무는 오너가이지만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거치는 LG의 인사원칙과 전통에 따라 지금까지 전략부문에서, 사업책임자로서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경영 역량을 쌓았다』고 전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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