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카카오(035720)가 카카오M(016170)을 흡수합병 한다는 소식에 카카오M의 검색어 순위가 상승했다.
18일 오전 11시 8분 현재 버핏연구소가 네이버 데이터랩과 공공 데이터 정보 등을 합산 조사한 결과 카카오M은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 = 네이버. 버핏연구소
전날 장 마감 후 카카오는 카카오M을 1:0.802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카카오톡과 멜론을 결합해 주도권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 카카오M의 음악 및 영상사업 별도 법인 분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병 기준가액은 카카오 11만5808원, 카카오M 9만2911원으로 책정됐다. 합병 기일은 오는 9월1일이다.
이번 합병결정은 카카오의 기업가치 개선에 긍정적이나, 단기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합병에 따른 단기 펀더멘털 영향은 제한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가용 현금 확대 및 카카오톡과 멜론과의 시너지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의 이동륜 애널리스트는 『이번 합병은 카카오의 주가에는 긍정적이고 카카오M의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합병으로 카카오의 연결 실적에는 변동이 없으나 시너지 확대가 긍정적인 반면 카카오M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전날 종가보다 5.3% 낮은 9만2911원으로 책정돼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M에는 가수 아이유와 전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 보이그룹 히스토리의 송경일, 나도균, 김시형, 나노, 장이정, 영화 감독 겸 시인 원태연과 걸그룹 멜로디데이의 여은, 예인, 차희, 유민 등이 소속됐다.
멜론. 사진 = 카카오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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