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노후된 북한 철도 개발이 이루어질 경우 약 32~53만톤의 철도용 레일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현대제철(004020)의 수혜가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의 이재광 애널리스트는 『북한의 철도노선은 총 5248km로 남한의 3577km보다 길고 전철화율 역시 80.4%로 남한의 60%보다 높으나, 전력부족으로 정상적인 운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복선화율은 3%(남한 49.3%)에 불과하여 수송능력은 미약한 것으로 추정돼, 북한의 철도는 매우 노후한 상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7년 1월 완성된 정부의 「한반도 통합철도망 계획」을 보면 신의주와 서울 사이에 기존 경의선과 별개로 고속철을 신설하고, 기존 경의선, 평라선, 강원선, 함북선 등의 노선은 최고 100km/h로 운행할 수 있도록 개보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추산해보면 약 32~52만톤의 철도용 레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가격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4500~75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철도 개발은 한국 철도용 레일 수요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철강사 가운데 철도용 레일을 생산하고 있는 곳은 현대제철이 유일하며, 지난해 기준 국내 수요의 약 73%를 담당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대제철의 철도용 레일 매출액은 약 750억원 수준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0.4%로 비중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현대제철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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