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개성공단 기업 워크숍…
  • 홍지윤 기자
  • 등록 2018-05-20 20:15: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홍지윤  기자]  개성공단 재가동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120여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공장 재가동을 위해 재발 방지대책과 더불어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불륨에서 '개성공단 재개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유창근 개성공단 정상화 태스크포스(TF) 단장은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기업들이 희망을 품고 건설적인 얘기를 나눴다"며 "재발 방지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과 시설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과 방북 시기 등은 TF회의를 통해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단장은 "오늘은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종합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각 분과별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정부에 건의하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성기업인들은 방북 문제와 더불어 경협 보험금 반납 문제, 재가동시 노무 문제·통관 절차 문제 등을 논의했다.

유 단장은 노무관리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개성공업지구법이나 개성공업지구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두고 있는데 세칙이 현실을 따라주지 못해 개성공단 운영 기간에도 계속 보완을 해왔다"며 "임금 지급방식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피해보상금 반환 방안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이날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공단 중단 이후 다시 만나게 되니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느낌"이라며 감회를 밝히고 "오늘 워크숍은 공단 중단 이후 경영활동을 하면서 느꼈을 애로, 정부가 해결해야할 것들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판문점선언을 통해 개성기업인들은 희망을 되찾았다"며 "개성공단 재개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축으로서 서고 싶다. 상생경영으로, 전 국민의 개성공단을 만들도록 하자"고 말했다

hjy@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