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현대모비스(012330)와 현대글로비스(086280)의 주가가 현대차(005380)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 철회 이후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14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2.69% 상승한 24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글로비스는 3.99% 하락한 14만45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의 핵심 기업으로 꼽히던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의 주가가 엇갈렸다. 이번 분할합병안이 현대글로비스에 유리하게 작용됐다는 평가를 받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21일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의 사업 중 모듈사업 부문과 A/S 부품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현대글로비스에 흡수 합병하는 구조개편안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사업 경쟁력과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보완해 개선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의 권순우 애널리스트는 『이번 구조개편안 철회는 국내 모듈과 수익성 높은 국내 A/S 사업 부문 합병이 예상됐던 현대글로비스에는 부정적이고 현대모비스는 불확실성 해소로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 = 각 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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