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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신세계·컴투스 등 27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5-25 16: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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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신세계(004170), 태영건설(009410), SK하이닉스(000660), 휴니드(005870) 등 8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컴투스(078860), 카페24(042000), 아프리카TV(067160), 브레인콘텐츠(066980) 등 19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트진로(000080), 삼성생명(032830), 제주은행(006220), 대교(019680) 등 58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경창산업(024910), 제낙스(065620), 솔루에타(154040), 인터파크(108790) 등 35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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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신세계가 지난 3월에 이어 4월에도 중국인 관광객수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세계는 장중 한 때 47만5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차익실현 매물로 신세계의 주가는 전일대비 5.69% 하락한 43만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월 국내 입국자는 133만 1709명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했다. 이중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60.9% 증가한 36만 6604명으로 지난 달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관광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78.6% 증가한 28만 3533명으로 전체 중국인 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흥국증권의 노현주 애널리스트는 『3월부터 낮은 기저를 기반으로 한 높은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송객수수료도 하향 안정화 기조가 이어지고 있음을 고려시 면세점 시장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따이공 시장의 전방 산업이 웨이상 시장임을 고려 시 중국 소비 시장 확대와 함께 구조적 성장을 영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인 점도 변함이 없다』며 『면세점 업체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컴투스가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져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컴투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46% 상승한 18만8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8만9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의 권윤구 애널리스트는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의 출시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이 서머너즈워 수준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스카이랜더스의 인기 캐릭터들이 더해진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은 글로벌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스카이랜더스의 과거 판매량을 살펴보면 11년 Spyro's Adventure 이후 16년 Imaginators까지 6개 타이틀을 출시해, 2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며 『올해 3분기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다운로드 1000만건, 일매출 7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해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하이트진로는 전일대비 0.25% 하락한 2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2만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207억원을, 영업이익은 16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다만 지난해 1분기 희망퇴직으로 지급한 퇴직 위로금 548억원이 일회성 비용으로 잡혀, 기저효과로 인한 이익 개선폭이 커 시장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2012년, 2014년에 소주 도수를 낮춘 이후 판매량이 확대됐고, 발포주는 맥주 부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소주 리뉴얼과 필라이트 익스텐션 출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당분간 신제품 판촉, 마케팅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이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해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경창산업이 1분기 적자전환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경창산업은 전일대비 4.50% 하락한 3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경창산업의 종가는 52주 신저가다.

경창산업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23% 감소한 132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손실 8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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