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주요 조선사의 주가가 28일 3~6% 하락했다.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대비 6.97%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도 각각 4.97%, 4.63% 내린 9만1700원, 742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3.45%), 삼강엠앤티(100090)(-2.25%), 세진중공업(075580)(-1.81%), 한진중공업(097230)(-1.02%) 등도 주가가 약세다.
이날 주요 조선사들의 주가 하락은 유가 변동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국제 유가는 주요 산유국의 감산량 축소 우려로 약 4% 하락했다. 유가는 전통적으로 해양구조물 사업을 영위하는 조선주 주가와 높은 동행성을 시현한다.
특히 미국의 이란 경제 제재로 이란 해운선사(IRISL)로부터 수주한 선박의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현대중공업의 주가 하락 폭을 키웠다.
그러나 이날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의 한영수 애널리스트는 『우선 현재 조선주 밸류에이션이 올해 유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국제유가는 연초대비로는 여전히 12.4% 상승한 상태이나, 이날 주가 하락으로 조선사들의 밸류에이션은 다시 PBR 0.7배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주 금요일 유가하락의 시사점을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수 없다는 점과 조선업종의 업황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이날 조선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덧붙였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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