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산업용 로봇 제조를 영위하는 로보스타(090360)가 LG전자(066570)으로부터 인수된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로보스타는 전일대비 12.97% 상승한 4만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5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날 8.86%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달 말 주가보다 약 2배 이상 올랐다.
전날 로보스타는 최대주주 김정호 외 1인이 보유한 주식 97만7천735주(지분율 12.54%)를 LG전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도 로보스타가 오는 7월 중 시행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이 회사 지분 20%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주식 수는 보통주 195만주이며, 투자금액은 약 536억원이다.
또 내년 말까지 로보스타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 가운데 일부인 13.4%를 추가로 인수해 지분율을 33.4%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실상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것이다.
한편 로보스타는 1999년 설립되어 디스플레이, 자동차, 기타 전기전자산업 분야 등의 다양한 제조현장에서 공정 내 자동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활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FPD장비와 IT부품제조장비 등을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사진 = 로보스타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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