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자전거 성장 둔화, 자전거 업체 선택은?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5-30 16:55: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국내 자전거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전거 제조업체 삼천리자전거(024950)와 알톤스포츠(123750)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 시장은 연간 판매량 기준 2015년 200만대에서 지난해 170만대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인구는 지난해 1300만명을 넘어섰으나, 최근 자전거 시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이슈 등으로 자전거 산업이 위기를 겪고 있다. 여기에 올해 봄철 추위까지 겹치면서 시장 성수기인 3월에 자전거 판매량이 저조하면서 자전거 판매 업체들의 고민이 커졌다.

특히 업계 1위 업체인 삼천리자전거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61억원, 영업손실 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삼천리자전거 측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이 얼어붙었다』며 『올해는 미세먼지와 봄철 추위까지 겹치며 시장 성수기의 시작인 3월 판매가 늘지 않은 것이 실적 악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전거업계 2위인 알톤스포츠는 지난 2012년부터 전기자전거 판매를 시작한 이후 관련 법령 개정 등 전기자전거 시장이 커지면서 수혜를 입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스마트 e-모빌리티 제품 판매수량은 약 14만5000대로, 지난해 약 8만5000대 대비 6만대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톤스포츠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3억원, 9233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사진 = 알톤스포츠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5.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