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생명·삼성화재, 삼성전자 지분 처분...긍정적 평가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5-31 11:17:1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가 삼성전자(005930)의 보유 주식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날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보유 주식 약 2298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했다. 지분율은 약 0.36%이며, 전일 종가 기준 처분 금액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에 잔여 지분율은 7.92%로 하락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4497만주)하게 되면 지분율은 8.51%로 다시 상승하게 된다.

또 삼성화재 역시 전날 상성전자 보유 주식 약 402만주에 대한 블록딜을 결정했다. 지분율은 0.06%이며, 전일 종가 기준 처분 금액은 약 2060억원이다. 이에 잔여 지분율은 1.45%에서 1.38%로 하락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4497만주)하게 되면 지분율은 1.49%로 다시 상승하게 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의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한 이유는 금산분리법에 따라 금융사가 다른 계열사 지분을 10% 이상 가지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계획때문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이 삼성전자의 주식을 미리 블락딜로 처분한 것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의 블락딜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그동안 주가 부진에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한 금융계열사 지분 매각이 결정되면서 부정적 이슈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또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매각금액이 이익잉여금에 반영되고 매도가능증권 내 주식 비중은 감소함에 따라 RBC(지급여력) 비율(올 1분기 303.6%)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 역시 삼성전자의 지분 일부를 처분해 얻는 이익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며, 배당성향이 44.5% 수준으로 높아 주당 배당금이 1700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사진 = 구글 이미지 캡처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5.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