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다산네트웍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4.87%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다산네트웍스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6770원) 대비 54.8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다산네트웍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오톡스텍(086040)(49.50%), 클래시스(214150)(49.50%), 롯데케미칼(011170)(47.36%)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의 김홍식 애널리스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다산존솔루션즈의 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고, 초저지연 기술이 5G 핵심 기술로 부각되면서 초저지연스위치 분야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5월 전환사채 발행을 끝으로 사실상 전환사채 발행이 종료된 데다가 기전환사채물량 중 상당부분이 소화됨에 따라 수급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스프린트 매출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치는 상황이지만 통신사/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바탕으로 미국 다산존솔루션즈가 양호한 실적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일본 KDDI로의 10G급 장비 공급이 시작되었다』면서 『여기에 2019년부터 국내 통신 3사로의 초저지연스위치 매출 발생이 예상되어 장기 실적 전망도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산네트웍스는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이하여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초저지연(Short TTI) 기술은 5G의 핵심이며 응답속도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고 설명했다.
사진 = 다산존솔루션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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