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글로벌 타이어 시장은 수요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등 공급업체 증가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 시장의 성장 둔화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타이어 수요의 감소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향후 CAGR(연평균성장률) 2% 수준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면, 타이어 생산은 3%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급이 수요를 앞서는 공급초과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타이어 업체들은 지난 2010년 설비투자 이후 타이어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원화강세 요인으로 부정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국증권의 김경덕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161390)와 넥센타이어(002350)의 올해 연간실적은 지난해보다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며 실적 개선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며 『완성차 업체들의 볼륨감소와 유럽과 신흥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의 자동차 판매 부진, 저조한 타이어 교체 수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낮은 볼륨 성장속에 신공장 증설로 인해 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모두 고정비 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는 하반기 테네시 공장 이익 개선은 가능하지만 헝가리공장 증설에 따른 부담감이 상존하며, 넥센타이어의 경우 9월 체코 공장 완공에 따른 초기 고정비 발생 부담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사진 = 픽사베이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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