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MH아경그룹, 경남제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어떤 기업이길래?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6-05 11:30: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KMH아경그룹이 경남제약(053950)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KMH그룹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11시 17분 현재 아시아경제(127710)는 전일대비 29.93% 상승한 3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KMH하이텍(052900)도 26.94% 급등하며 1390원에 거래중이다. 이밖에 팍스넷(038160)(13.60%), KMH(122450)(2.78%) 등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경남제약은 언론·미디어 사업을 영위 중인 KMH아경그룹이 신규 최대주주 유치를 위한 공개 매각 인수·협상(M&A)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경남제약 측은 『우선협상자가 제안한 경영 투명성 제고 방안은 4개 상장 기업을 비롯한 23개 계열사의 경영 과정에서 축적된 그룹차원의 PMI 및 경영 투명성 확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고 경영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타당성이 매우 높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KMH아경그룹이 보유한 자금력과 내부통제시스템 및 언론 인프라가 경남제약에 더해지면 유통채널 확장, 중국시장 진출, 실버푸드 출시 등 사업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제약 레모나

경남제약 레모나. 사진 = 경남제약 홈페이지

 

한편 경남제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제약은 1993년 설립되어 약품 및 원료의약품의 제조 및 도, 소매업과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판매업 등을 주요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경남제약은 약국 유통용 품목으로 비타민군, 태반군, 건강식품군, 일반군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11개 지점을 통해 전국 1만여 약국에 제품을 유통, 판매 중이다. 대표 브랜드는 「레모나」, 「경남비타민C-1000mg」 등이 있으며, 태반군에는 「플라젠시아」, 인태반 드링크 「자하생력」 등이 있다.

 

경남제약은 최근 상장폐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경남제약을 이끌던 이희전 전 대표이사가 2014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이 확정되면서 위기가 고조됐다. 여기에 경남제약의 현 경영진과 이 전 대표 사이의 갈등이 불거졌다.

또 지난 3월 한국거래소는 경남제약의 재무제표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매출액, 매출 채권 등의 허위 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을 적발돼, 3월22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했고 5월15일 경영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했다. 상장폐지는 이후 결정된다.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20180509164213   그림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5.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