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송원산업(004430)에 대해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마진 악화 우려감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폴리머 안정제 판가 인상 등으로 실적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송원산업의 종가는 2만4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송원산업의 주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제품 마진 악화 우려감으로 3월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타이트한 수급과는 무관하게 원가가 단기간에 급상승할 경우 제품의 마진이 일시적으로 축소되는 구조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시적인 마진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예상 매출액은 타이트한 수급에 힘입은 폴리머 안정제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동반되어 전분기 대비 16% 증가한 2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다만 영업이익은 일시적인 원가 급등으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한 19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송원산업은 높아진 원가뿐만 아니라 타이트한 수급 상태를 반영해 폴리머 안정제 판가를 조만간 큰 폭으로 인상할 전망』이라며 『지난 5월 24일 전세계 시장 점유율 6%의 미국 폴리머 안정제 생산업체 Addivant는 6월부터 제품 판가 20% 인상안을 발표했기 대문에 폴리머 안정제 선두업체인 BASF와 송원산업이 Addivant의 판가 인상 행보를 뒤따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Addivant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사모투자회사인 SK Capital은 6월 1일, 세계 시장 점유율 4%의 폴리머 안정제 생산업체 SI Group 인수를 결정했다』면서 『SK Capital은 폴리머 안정제 시장 점유율 확대로 판가 인상에 레버리지 효과를 활용함과 동시에 타이트한 폴리머 안정제 공급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원산업 폴리머 안정제. 사진 = 송원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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