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슈 체크] 정유, 실적 반등 예상...경쟁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돼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11-07 07:59: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IBK투자증권 이동욱. 2024년 11월 7일.


[출처 : pixabay]

내년부터 세계 정유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증설이 완료된 나이지리아·중국 등의 신규 정제설비들의 온기 가동 영향이 존재하지만, 미국·유럽·아시아의 노후화된 설비들의 폐쇄, 중국 티팟 설비들의 경쟁력 악화 등으로 올해 대비 순증 물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Phillips 66, BP, Shell, Eni 등의 정제 설비 폐쇄 및 전환으로 내년 세계 정제설비 폐쇄 물량은 78.9만B/D로 올해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 경기부양책 확대로 인한 중국 내수 석유제품 수요 증가, 경제 성장 및 도시화 진행에 따른 인도의 수요 증가로 세계 석유제품 수요가 올해 대비 개선되는 점도 가동률과 마진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세계 기후 이상으로 인한 미국 허리케인 피해 등이 커질 경우 마진 개선을 추가적으로 견인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한다.


다만 지연됐던 올해 메가 정제설비 프로젝트들의 가동과 유가 전망치의 하향 등으로 내년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업황 개선세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당 리서치센터는 내년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이 $11.1/배럴을 기록하며, 올해 대비 32% 증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관심종목]

298020: 효성티앤씨, 051910: LG화학, 011780: 금호석유, 373220: LG에너지솔루션, 096770: SK이노베이션, 247540: 에코프로비엠, 010950: S-Oil, 011170: 롯데케미칼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