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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주주 거래] 판타지오, 최대주주 골드파이낸스코리아 지분↓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6-18 13: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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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판타지오(032800)은 18일 최대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판타지오의 최대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는 판타지오의 주식 4093만6141주(56.31%)에서 2277만5800주(31.33%)로 1816만341주(24.98%) 축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나병준 이사사임으로 특별관계자가 제외되면서 장내매도를 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 지분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이날 사실상 지배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의 지분 감소로 판타지오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판타지오는 전일대비 29.92% 상승한 686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판타지오는 한국측 경영진과 중국 자본간의 갈등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해왔다.

지난 2016년 10월 중국 투자집단인 JC그룹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판타지오 지분 50.07%를 인수하면서 중국계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JC그룹은 창업자 나병준 공동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워이지에 대표이사 단독 체제를 선언했다. 가요계가 잇따른 한국측 경영진 퇴출에 반발하면서 갈등이 심화됐다.

 

판타지오

사진 = 판타지오 홈페이지

 

본인과 특별관계자의 주식 등의 소유 합계가 주식 등의 총수의 5% 이상 보유하게 된 자는 그날부터 5일 이내에 그 보유상황과 보유 목적, 보유 주식 등에 관한 주요계약 내용을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최초보고)하고, 보유주식이 1% 이상 변동하는 경우에는 변동일로부터 5일 이내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보고(변동보고)하도록 되어 있다. 흔히 「5%룰(Rule)」이라고 한다. 이 제도는 지난 1991년 시장 투명성 제고 및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방어를 위해 도입되었다.

기업내부자는 기업의 상황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중의 하나이므로, 이들의 거래내역은 해당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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