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바이오, 세포배양 방식 중요성↑...녹십자·SK케미칼 수혜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6-20 14:22: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바이오 산업에서 기존의 유정란 방식보다 새로운 백신 배양기술인 세포배양방식이나 유전자 재조합 방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 최초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006280)와 국내 세포배양 백신 기술의 선두주자인 SK케미칼(285130)의 수혜가 기대된다.

US BIO는 25년의 역사를 갖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 US BIO 컨퍼런스에서 국가별 참가자 수에서 한국이 2위를 기록하며, K-BIO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US BIO 컨퍼런스에서는 새롭고 혁신적인 치료제에 대한 높은 수요가 나타났는데, 국내 업체들이 이러한 글로벌 트랜드에 앞장서고 있다.

SK증권의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세포배양 방식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동물세포에 감염시켜 만드는 방법으로, 이 방식을 이용하면 백신의 생산기간을 기존 유정란 방식의 6 개월에서 2~3 개월로 단축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질병 대유행시(pandemic)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US BIO 컨퍼런스에서도 백신 관련 이슈 중 질병의 대유행시 빠른 백신공급을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삼았다』면서 『전문가들은 기존의 유정란 방식보다 새로운 백신 배양기술인 세포배양방식이나 유전자 재조합 방식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전세계 백신시장은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0년에 6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전체 의약품시장의 성장률이 연평균 5%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있게 높은 성장률』이라고 평가했다.

 

전세계 백신시장 규모 추이

 

이어 『국내 제약사들도 백신에 대한 투자 및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2015년 기준 국내 백신의 50%가 해외로 수출되었고,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는 우리나라의 백신 생산능력과 안전체계가 신뢰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한 녹십자와 국내 세포배양 백신 기술의 선두주자인 SK케미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녹십자는 올해 3월 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8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3700만달러 규모의 독감백신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또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시작으로 전세계에서 두번째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를 2017 년에 출시하였으며, 이외에도 자궁경부암, 장티푸스 등 다양한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백신

사진 = 픽사베이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