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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가·신저가] 삼화콘덴서·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25개 신고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6-20 16: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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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삼화콘덴서(001820), 동방(004140), F&F(007700), LG생활건강(051900) 등 12개 종목이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삼현철강(017480), 네패스(033640), 서전기전(189860) 등 13개 종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풍산(103140), 현대차(005380), 코오롱(002020), GS(078930) 등 9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옴니텔(057680), 이글벳(044960), TJ미디어(032540), 코맥스(036690) 등 116개 종목의 주가가 1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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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한국거래소. 버핏연구소

 

코스피시장에서 삼화콘덴서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화콘덴서는 전일대비 9.43% 상승한 9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9만4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정현 애널리스트는 『삼화콘덴서는 국내 유일 종합 콘덴서 업체로서 MLCC를 비롯한 각종 콘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해 MLCC 공급부족 현상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전장용 MLCC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인기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일대비 5.91% 상승한 3만4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만4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상승은 지난 15일 발매된 블랙핑크의 첫 번째 미니앨범의 흥행 때문으로 풀이된다.

DB금융투자의 권윤구 애널리스트는 『블랙핑크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50시간만에 5000만뷰를 달성하며 걸그룹의 유튜브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는 빅뱅 멤버 군입대로 감익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수익배분율이 회사에 우호적인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로 매출이 구성돼 수익성 개선 기대가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피 시장에서 풍산이 구리와 아연 가격 하락으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풍산은 전일대비 1.44% 하락한 3만4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만38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로 연초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던 구리와 아연 가격은 강달러와 공급 과잉 우려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풍산의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옴니텔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옴니텔은 전일대비 5.48% 하락한 32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3015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옴니텔은 빗썸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빗썸은 이날 긴급공지를 내 『약 350억원 상당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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