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농심(004370)에 대해 경쟁사 대비 아쉬운 신제품 판매로 국내 라면 시장 경쟁력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7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후 12시 22분 현재 농심의 주가는 전일대비 6.59% 하락한 3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NK투자증권의 한유정 애널리스트는 『2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5596억원(YoY +4.3%, QoQ -0.6%), 영업이익은 215억원(YoY +17.8%, QoQ -37.5%)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1분기 큰 인기를 끌었던 경쟁사의 신제품 판매 공백으로 국내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속되는 라면 시장 경쟁 심화 및 히트제품 부재로 수익성은 전년 수준에 그칠 것』이라면서 『중국도 지난해 7월 제품 가격 인상을 감안했을 대 판매량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6년 이후 국내 라면 시장 내 메가 히트작이 부재하기 때문에 올해는 스테디셀러 제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농심이 점유율 회복의 적기라고 판단했다』면서 『그러나 경쟁사 대비 아쉬운 신제품 판매로 2분기 매출액 기준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한 55.0%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내 라면 가격 인상의 주도권을 잃어 간다는 점과 중국에서도 지난해 사드 이슈로 급감한 판매량이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 등이 우려스럽다』고 평가했다.
신라면. 사진 = 농심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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