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셔츠·꽃 배송 사업에 뛰어든 신한카드, 왜?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8-07-01 21:07: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정지은 기자 ] 신한카드가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와중에 신용카드 수수료마저 지속적으로 인하되면서 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사업을 새로운 먹거리로 개척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1일부터 정기배송 서비스를 위한 중개플랫폼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의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인 ‘신한FAN’에 정기배송 서비스를 추가했다”며 “이를 위해 10개 정기배송 업체와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제휴를 맺은 곳은 위클리셔츠(셔츠 대여·세탁·다림질)와 미하이삭스(양말), 모이(꽃배달), 오픈갤러리(미술품), 밀리의서재(책), 돌로박스(반려동물 용품) 등이다. 신한카드는 앞으로 도시락, 식자재, 교육, 주류, 면도용품 등으로 제휴처를 늘릴 계획이다.

 

0003971244_001_20180701193705239

신한카드는 소비자들이 신한FAN을 통해 결제하면 금액의 10~20%를 할인해 줄 방침이다. 예컨대 월 6만4000원에 4주간 셔츠 12장을 대여하는 서비스는 신한FAN에선 15%를 할인받아 5만44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주에 한 번씩 꽃배달을 받는 서비스도 10% 할인해 2만241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결제는 신한카드로만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이 같은 정기배송이 월납결제 형태여서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정기결제 시장을 선점하면 자연스럽게 장기 고객을 유치하고 결제금액 규모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볼 수 있다”며 “더 나아가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도 추진하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최근 각종 제휴를 통한 신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카드 수수료 인하, 최고금리 인하 등으로 업황이 녹록지 않은 데 따른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 지난달에는 숙박공유 플랫폼인 에어비앤비, 여행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과 각각 제휴를 맺었다. 다른 업권의 모바일 플랫폼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ksb@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2.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3.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4. 삼지전자, 통신장비주 저PER 1위... 3.39배 삼지전자(대표이사 박두진 이태훈. 037460)가 9월 통신장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지전자가 9월 통신장비주 PER 3.39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로스웰(900260)(3.46), 현대에이치티(039010)(4.82), 유비쿼스(264450)(6.9)가 뒤를 이었다.삼지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조550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5. [버핏 리포트] LG디스플레이, OLED 중심 체력 확보로 리레이팅 기대 – 키움 키움증권은 1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중심의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확보하며 디레이팅 요인이 해소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일 종가는 1만3090원이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