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신대양제지(01659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신대양제지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2.07%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신대양제지의 목표주가를 14만50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6만9500원) 대비 52.0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신대양제지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아이에스동서(010780)(46.84%), S-Oil(010950)(46.05%), 대우건설(047040)(45.50%)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한국투자증권의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5억원(YoY +419%, QoQ +25.6%)으로 전년 동기보다 5배가 넘는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며 『골판지 원지 가격은 톤당 1.5만원 하락하는 반면, 주요 원재료인 폐지는 3.5만원 하락해 스프레드가 2만원 확대된다고 가정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 폐지 가격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고점 대비 절반으로 폭락으나, 5월 이후 최소 50달러 상승했고, 추가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전자상거래 성장과 비닐 대체 수요가 증가해 골판지 수급이 타이트해, 원재료 가격 폭락에도 골판지 가격이 상승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신대양제지의 주가는 고점 대비 28%나 하락했다』면서 『골판지 업황이나 회사 상황을 볼 때 이렇게 하락할 이유는 없으며, 주가가 저평가를 넘어 염가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신대양제지 골판지. 사진 = 신대양제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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