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의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가 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18% 하락한 4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조700억원) 대비 5.19% 증가했다. 다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1분기(15조6400억원) 대비 5.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61조원) 대비 4.92% 줄어든 58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60조5600억원) 대비 4.23%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은 증권가 예상치보다 낮았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이 60조5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줄고 영업이익은 15조27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수익성이 예상치를 하회한 주 요인으로 「갤럭시S9」을 선보인 IM부문의 마케팅 비용 증가와 디스플레이 실적 둔화 때문으로 보고 있다.
대신증권의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이 추정치를 하회한 이유는 제품가격(NAND, LCD, 스마트폰) 하락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비용(IM 마케팅) 발생과 디스플레이 실적 둔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반도체 12조4000억원, IM 2조1000억원, 소비자가전(CE) 5000억원으로, DP는 2000억원 적자로 추정된다』면서 『DP 부문의 경우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이 40% 미만을 기록했고, LCD 패널가격이 하락한 점이 실적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하반기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면서 『IM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부문의 실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D램 메모리 업황이 견조하고 재고수준도 1주 내외로 낮으며 최근 미중 무역분쟁 이슈에도 D램 공급사 주가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