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 3년 연속 감소...늦어지는 중국 VIP 회복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7-11 13:50: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도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은 221만6459명으로 전년(236만2544명) 대비 6.2% 감소했다. 2014년 296만1833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카지노 이용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16.6%로,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외래관광객 대비 카지노 이용객 비율은 2009년 20%를 넘긴 후 20% 안팎을 유지하다가 2013년 22.2%를 기록한 뒤 3년 연속 후퇴해 2016년에는 13.7%까지 떨어졌다.

 

파라다이스 외국인 카지노

파라다이스 외국인 카지노. 사진 = 파라다이스 홈페이지

 

외국인 카지노 이용객의 감소로 외국인들 대상으로 카지노 사업을 영위하는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의 2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DB금융투자의 권윤구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815억원(YoY +29.8%), 영업이익 40억원(흑자전환)으로 컨센서스(58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면서 『GKL 역시 2분기 매출액 1174억원(YoY +7.0%), 영업이익 289억원(YoY +63.9%)으로 컨센서스(303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사드배치 결정 이후 위축됐던 중국 VIP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면서 『다만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의 크레딧 업체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면서 파라다이스와 GKL의 중국 VIP 드롭액은 여전히 역성장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마땅한 수단을 찾기 힘들어 단기간 내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하기 힘들다』면서 『중국 VIP 회복 예상 시점이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