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편의점株, 최저임금 관련 우려감...지난해와는 다르다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18 12:36:0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인상되면서 편의점 업체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다만 지난해 인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0.9% 인상된 835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편의점주를 비롯한 유통업종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GS리테일(007070)과 BGF리테일(282330)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오후 12시 25분 현재 GS리테일은 전일대비 4.37% 하락한 3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GF리테일도 4.41% 하락한 16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서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각각 25.36%, 16.66% 하락했다.

편의점 업체들의 주가 하락은 본사의 상생지원금 확대로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각각 450~500억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편의점 업종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며, 오히려 매수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지원금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 현상은 우려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점포당 매출액 회복으로 충분히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인상률과 무관하게 상생지원금액 추가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률 만큼 지원금 확대를 가정해도 약 50억원 늘어나는 수준이기 때문에 충분히 감내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편의점 업종의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 우려뿐만 아니라 과도한 출점경쟁으로 인해 점포당 매출액이 13개월 연속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2월을 기점으로 다시금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어, 지난해와는 분명 다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U 편의점

사진 = BGF리테일 홈페이지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