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행업, 연이은 악재...주가 회복은 9개월 소요
  • 노성훈 기자
  • 등록 2018-07-19 14:20: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노성훈 기자] 여행업은 PKG(패키지) 성장 둔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지진과 미국 하와이 화산 분화 등 악재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비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여행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여행업은 그동안 PKG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실적이 우상향을 그려왔다. 그러나 최근 PKG 성장률 둔화와 함께 비용 증가로 아웃바운드 본업 영업이익은 1분기 감익을 시작으로 올해 2분기 역시 수익성이 둔화될 전망이다.

증권사 컨센서스가 연일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더 하회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3분기 성수기 효과와 상반기 부진했던 PKG의 이연수요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행

사진 = 픽사베이

 

한화투자증권의 지인해 애널리스트는 『6월 중순부터 일본 오사카 지진 및 폭우로 사망자가 약 222명 발생했고, 미국 하와이와 인도네시아 발리 화산 분화가 발생했다』며 『여기에 동남아시아 돼지독감 및 폭우 등 각종 악재가 연이어 겹쳐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여행사들은 최대 성수기인 7~9월 여행상품을 바짝 많이 판매하고자 이미 항공권과 호텔객실 등의 공급을 재고부담을 지는 조건으로 더 싸게, 더 많이 「그룹블럭」 방식으로 받아왔다』며 『최대 성수기에 이런 악재가 발생했기 때문에 여행사들은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해 공급을 소진하는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예측 불가능한 일이 발생했을 때는 수익성 훼손의 직격탄인 가격 하락이 불가피하다』며 『여행주 본업 실적은 PKG 성장 둔화로 수익성 악화와 기대를 모았던 3분기 성수기 효과는 밋밋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과거 악재가 발생했을 때 여행주의 주가와 실적이 회복하는 데까지 약 9개월에서 1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됐다』며 『그 대신 약 1년 후 가격과 공급의 동반 상승이 맞물리면서 주가는 매우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주가 및 이벤트 정리

 

 

nsh@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2. [버핏 리포트]SK텔레콤, 과징금 ‘일회성 충격' 배당 지킨다...2026년 실적 정상화로 ‘매수’ 유지 –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과징금 1347억9100만원을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비경상적 비용을 조정하면 현금 배당 유지가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SK텔레콤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김정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요...
  3. [버핏 리포트]SK네트웍스, 단통법 폐지·인바운드·AI 피봇 3중 호재로 하반기 반등 전망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9일 SK네트웍스(001740)에 대해 하반기 사업 환경 개선과 AI 기술 결합 및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200원을 '신규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전일종가는 4430원이다.한승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올해 매출액을 6조7961억원(전년동기대비 -11.2%)으로 전망한다. 글.
  4. [환율] 유로-달러 0.8568유로 … 0.67%↓ [버핏연구소] 2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유로/달러 환율은 0.8568유로(으)로, 전일비 0.67% 하락세를 보였다.[...
  5. [환율] 위안-달러 7.1308위안 … 0.41%↓ [버핏연구소] 2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308위안(으)로, 전일비 0.41%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