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8월 가스유틸리티 업종에서 PER(주가수익비율)가 가장 낮은 기업은 경동인베스트(1.70배)다. 1977년 6월 설립된 경동인베스트는 17년 4월 1일 인적분할로 (주)경동도시가스를 신설하고, 물적분할로 (주)경동에너아이를 신설하였으며 분할존속회사의 명칭을 (주)경동인베스트로 변경하여 17년 5월12일 변경상장했다.
인적분할 후 신설된 경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공급 및 에너지절약사업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물적분할 신설회사인 경동에너아이는 분할대상 부문인 에너지사업 투자 및 관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어 E1(3.96배), 대성홀딩스(5.33배), 경동도시가스(6.44배)가 뒤를 이었다.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경제공동체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가스유틸리티 업종은 북한산 유연탄 도입 확대와 러시아산 가스관 배관 설치, 공유 등의 복합 수혜가 전망된다.
흥국증권의 문다솔 애널리스트는 『신북방정책의 골자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기초로 유라시아 권역에 걸친 북방 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유라시아 시장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천연가스 수입원가의 하락, 액화 플랜트 건설 및 수송 인프라 구축 참여, 신규 전력망 구축, 남·북·러 가스관 연결사업 재개를 기대해볼 수 있다』며 『유틸리티(가스)와 주요 소재·산업재(건설·조선·철강·기계) 기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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