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가의 메가 트렌드는 우상향... 투자 매력도 1위는 GS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17 11:59: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국제 유가가 2015년부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를 대표하는 WTI(서부텍사스유)는 17일 현재 배럴당 65.4달러로 2015년 3월의 배럴당 47.6달러 대비 37.3% 상승했다. 

유가 추이

최근 유가가 단기적으로 하락세이지만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을 감안하면 향후 유가의 메가 트렌드는 우상향하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뿐만 아니라 옥수수ㆍ콩을 비롯한 곡물, 구리ㆍ 철강 등의 금속 가격도 오름세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있다보니 공급이 한정돼 있는 상품(Commodity)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최근 미-중 무역 전쟁이 심해지면서 WTI 가격은 16일 현재 배럴당 65.4달러로 하락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가 오르면 원유를 판매하는 정유주의 실적과 주가는 일반적으로 개선된다.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가격 등 비용을 뺀 나머지 금액)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17일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정유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3사 중 투자매력도 1위는 GS(종합 점수 4점)였다. 다음으로 SK이노베이션(7점), S-OIL(7점)이 동일한 점수를 기록했다.

「WTI」 투자매력도 3선

◆ GS, PER 5.07배

GS는 GS그룹의 지주사이며, 100% 자회사인 GS에너지를 통해 정유 사업을 영위하는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분법에 따라 실적이 GS에너지 손익에 반영되며, 이는 연결기준으로 GS 실적에 반영된다. 

GS의 PER(주가수익비율)은 5.04배로 동종 업종 평균 PER인 8.13배보다 1.6배 낮다. PBR(주가순자산배수)도 0.65배로 낮은 편이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89%로 해마다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주주를 위해 두자리수의 이익을 벌어다주는 기업이 PER, PBR 한자리수로 저평가돼 있는 셈이다.  

GS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5767억원, 6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7%, 55.8% 증가했다.  

WTI와 GS 비교그래프 [출처 = 버핏연구소]

◆ 원유 공급 제한적, 수요는 증가세

유가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가격이 결정된다. 최근 수년동안 정제 설비 증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원유 공급은 제한적인데 반해 선진국의 경기 회복으로 수요는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GS칼텍스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4824억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GS칼텍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8조6690억원, 5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 159.7% 증가했다. 

GS는 2004년 7월 (주)LG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지주회사이며, GS에너지, GS리테일, GS홈쇼핑, GS스포츠, GS이피에스, GS글로벌, GS이앤알 등 7개의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GS칼텍스는 GS에너지의 종속기업이다. 

GS칼텍스

GS칼텍스의 정유 생산 시설 전경. [사진 = GS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78930,GS]

#종목[096770,SK이노베이션]

#종목[010950,S-OIL]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2.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3. [버핏 리포트]카카오페이, 알리페이 2차 EB(교환사채)로 연말까지 수급 부담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9월 5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종가는 5만 1500원이다. 2대주주 알리페이의 2차 EB(교환사채: 발행사가 보유한 타사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발행으로 곧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 매도 물량이 많아 주가에 대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임희연 ...
  4.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5. [버핏 리포트]현대백화점, 백화점•면세점•지누스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견고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심리와 부유층 소비여력 확대로 백화점 부문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가 증가하고 면세점과 지누스 실적이 개선되며 하반기 연결 실적 모멘텀이 견고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7만4300원이다.박종렬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