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BMW 화재로 어부지리 「렌터카」 저PER 1위는 레드캡투어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13 11:24: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화재 사고로 논란을 낳고 있는 BMW 코리아가 리콜 대상자들에게 렌터카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렌터카가 수혜주로 뜨고 있다.  한경탐사봇 탐색 결과 렌터카 관련주 가운데 저PER(주가수익비율) 1위는 레드캡투어(10.30배)였다. AJ렌터카(21.23배), SK네트웍스(34.04배)가 뒤를 잇고 있다.

렌터카

◆ 레드캡투어, PER 10.30배

레드캡투어가 저PER 1위를 기록한 것은 올해 순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캡투어의 올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659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73억원으로 매출액은 정체됐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0.1%, 26.1% 개선됐다.

이익이 개선된 것은 렌터카의 사용 이후에 발생하는 중고차 매각 이익이 증가한 덕분으로 분석된다. 레드캡투어는 보유 렌터카를 4년 정액법으로 감가상각하고 있다. 4년이 지나면 렌터카는 완전 상각되고 이후 중고차를 팔면 이익이 된다. 레드캡투어는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이익의 개선폭이 더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PER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구본호 조원희 모자 지분 74.36%

레드캡투어의 최대주주는 구본호(38.39%), 조원희(35.97%) 모자(母子)이다. 조원희 레드캡투어 회장은 고(故) 구인회 LG창업주의 동생 고(故) 구정회씨의 셋째 아들인 고(故) 구자현씨의 부인이다.
배당성향(배당액/당기순이익)이 35.8%(2015) → 42.9%(2016년) → 57.1%(2017년)로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당기순이익의 상당 부분이 대주주에게 지급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만 배당금 35억원이 구본호 조원희 모자에게 지급됐고, 최근 3년간 이들에게 지급된 배당금은 100억원이 훌쩍 넘는다.

◆최대주주 범한판토스→구본호 조원희 변경 이후 매출 정체 

지난 2015년 이 회사의 최대주주가 범한판토스에서 구본호 조원희 모자로 변경된 이후 매출 정체를 겪고 있다.  2015년 이전까지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LG계열사인 범한판토스였다. 

레드캡투어는 1977년 LG그룹 창업자 고인회 회장의 조카 구자헌 회장이 설립한 범한흥산에서 시작했다. 1992년 범한흥산에서 분리된 범한여행은 이후 범한렌트카와 합병하는 등의 변화를 겪은 후, 2006년 지금의 상호명으로 변경했다. 레드캡투어는 현재 여행 사업과 렌트카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하고 있다.

레드캡렌터카 CI

[사진=레드캡투어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38390,레드캡투어]

#종목[068400,AJ렌터카]

#종목[001740,SK네트웍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2.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3. [버핏 리포트]카카오페이, 알리페이 2차 EB(교환사채)로 연말까지 수급 부담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9월 5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종가는 5만 1500원이다. 2대주주 알리페이의 2차 EB(교환사채: 발행사가 보유한 타사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발행으로 곧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 매도 물량이 많아 주가에 대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임희연 ...
  4.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5. [버핏 리포트]현대백화점, 백화점•면세점•지누스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견고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심리와 부유층 소비여력 확대로 백화점 부문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가 증가하고 면세점과 지누스 실적이 개선되며 하반기 연결 실적 모멘텀이 견고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7만4300원이다.박종렬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