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2020년에나 가능할 줄 알았던 YG플러스의 흑자전환이 2분기에 이뤄지면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종가는 3만50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7억원(YoY -13%), 14억원(YoY -68%)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면서 『블랙핑크의 첫 앨범 판매량이 18만장을 기록해 지난해 아이콘/위너의 합산 연간 판매량(17만장)보다 많았고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50만명을 돌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은 글로벌로 5월부터 출시되었기에 3분기부터 의미 있는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하반기에는 아이콘에 이어 송민호/위너/블랙핑크의 컴백이 예상되며, 위너와 아이콘의 일본 및 아시아 투어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YG PLUS의 2016년/2017년 영업적자는 각각 68억원/60억원으로 사명이 무색할만큼 연결실적에 부담이었다』면서 『그러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81억원(YoY +29%), 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네이버 뮤직의 운영 대행이 온기로 반영되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해 고정비 부담이 크게 완화된 영향』이라면서 『하반기부터 신규 음악 플랫폼 바이브(VIBE)의 성과에 따라 추가적인 성장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블랙핑크. 사진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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