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주가가 반도체 업황이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21% 하락한 4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2주 신저가(4만4420원)와 비슷한 수준인 4만4650원까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10일에도 3.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은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기업 투자전망을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반도체 경기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재고 조정이 우려된다』면서 반도체 기업 투자전망을 「중립(in-line)」에서 「주의(cautious)」로 한 단계 내렸다.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유통상들이 보유한 반도체 재고 물량이 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며 『제품 주문에서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리드 타임)이 짧아지거나, 수요가 줄면 가동률과 제품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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