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게임주, 흥행 신작 유무에 실적 「희비교차」... 저PER 1위는 웹젠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08-14 09:35:1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주식시장에 상장된 게임사들은 신작 및 흥행작 유무에 따라 희비가 교차한다. 특히 2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종목들은 하반기 신규 게임 흥행에 기대하고 있다.

한경탐사봇이 주요 게임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웹젠(069080)이 9.00배로 가장 낮아 1위를 기록했다. NHN엔터테인먼트(181710) 10.03배, 컴투스(078340) 11.47배, 더블유게임즈(192080) 12.52배, 펄어비스(263750) 17.23배가 뒤를 이었다.

게임주 올해 예상 실적과 PER(주가수익배율)

◆ 게임주, 2분기 흥행작 부재에 주가 하락

13일 게임주 시가총액 1위인 넷마블(251270)의 주가는 전일비 3.54% 하락해 12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2만20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시총 2위주와 3위주인 엔씨소프트(036570)와 펄어비스도 각각 1.39%, 0.29%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주요 게임 업체들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위메이드(112040)는 실적 부재와 터키 악재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16.96% 급락한 3만1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처럼 게임주의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는 2분기 실적을 비롯한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는 흥행을 이끌었던 게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게임업체 전반적으로 실적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신작 부재와 기존작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사 간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요 게임주들 가운데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게임주들의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 8일에는 컴투스, 위메이드, 넷마블이, 9일에는 게임빌과 웹젠이 실적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넷마블과 컴투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8%, 25.6% 줄어든 실적을 발표했다.

◆ 웹젠, 2Q 부진한 실적...하반기 신작 흥행 기대

지난 9일 웹젠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8%, 23.9% 늘어난 489억원, 1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웹젠의 시장 컨센서스인 193억원 대비 크게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웹젠의 '뮤오리진2'가 지난 6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을 발생하고 있으나, 중국 ‘뮤:기적각성’ 매출이 줄어들면서 2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다. 특히 중국 ‘뮤:기적각성’은 로열티 수수료만 순매출로 인식하기 때문에 매출 감소는 수익성 급감으로 이어진다.

뮤오리진2

그러나 웹젠은 모바일 MMORPG ‘뮤오리진2’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올 3분기에 뮤 IP(지적재산권) 라이선스 게임 3종이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또 37게임즈가 개발한 뮤 IP 모바일과 웹게임도 4분기에 출시되면서 하반기 웹젠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69080,웹젠]

#종목[251270,넷마블]

#종목[036570,엔씨소프트]

#종목[263750,펄어비스]

#종목[078340,컴투스]

#종목[181710,NHN엔터테인먼트]

#종목[192080,더블유게임즈]

#종목[112040,위메이드]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