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음식료, 스튜어드십 코드 영향...배당금 상향 전망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8-14 16:10:1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달 「스튜어드십 코드」(국민연금기금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 도입을 선언한 이후 음식료 및 담배 업종의 배당금 상향이 기대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자가 기업 경영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참여해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배당확대, 배당정책 수립 등 배당과 관련된 주주활동이 핵심이다. 지난해 말 기준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기업은 286개로 해당 기업들을 중심으로 배당성향 제고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흥국증권의 장지혜 애널리스트는 『배당성향 제고로 인해 음식료 업종에 미치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영향이 특히 클 것』이라며 『음식료 및 담배 섹터(시총비중 3.7%)의 배당성향은 17년 기준 17.3%로 시장 평균 18.9% 대비해서도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17년말 기준 국민연금 국내주식 투자종목에서 음식료 및 담배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3.3%에 달한다』면서 『전체 종목 수(우선주 제외)는 41개이고 그 중 올해 2분기까지 국민연금 지분율이 5%가 넘는 종목의 개수가 24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종목들 중 최근 3년간 배당성향이 음식료 평균인 17.3%보다 낮은 종목은 10종목이고 그 중 배당성향이 10%가 되지 않는 종목은 5종목(현대그린푸드, 사조산업, 남양유업, 사조오양, 삼양식품)』이라면서 『올해 배당금 상향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오리온,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이 있고, 롯데푸드는 장기적으로 배당성향 30% 달성 계획을 밝힌바 있다』고 전망했다.

 

스튜어드십 코드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basic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2.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3. [버핏 리포트]카카오페이, 알리페이 2차 EB(교환사채)로 연말까지 수급 부담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9월 5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종가는 5만 1500원이다. 2대주주 알리페이의 2차 EB(교환사채: 발행사가 보유한 타사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발행으로 곧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 매도 물량이 많아 주가에 대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임희연 ...
  4.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5. [버핏 리포트]현대백화점, 백화점•면세점•지누스 실적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 견고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소비심리와 부유층 소비여력 확대로 백화점 부문 EBIT(이자 및 세금 차감 전 이익)가 증가하고 면세점과 지누스 실적이 개선되며 하반기 연결 실적 모멘텀이 견고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7만4300원이다.박종렬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