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신한지주(055550)가 ING생명 인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인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신한지주는 전일대비 2.56% 하락한 4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4만125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ING생명도 3만5200원까지 하락하며 1년 중 주가가 가장 낮았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2조4000억원에 ING생명보험 59%를 인수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배타적 협상기간 종료 이후 ING생명이 가격 인하를 결정한 후 인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분 매각대금 2조4000억원은 올해 상반기 기준 PBR(주가순자산배수) 대비 1.13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신한지주는 비은행 강화 및 수익원 다변화 등을 위해 ING생명을 인수하는 목적이다. 특히 신한지주는 카드에 편중된 비은행부문을 강화하는데 국내에서 ING생명보다 나은 매물이 없다는 판단하고 있다.
또 신한지주는 ING생명 인수로 KB금융을 앞서 금융사 1위 기업으로 다시 올라설 전망이다.
사진 = ING생명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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