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올해 현대기아차의 SUV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SUV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올해를 기준으로 현대기아차의 SUV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미국시장에서도 이미 Light Truck 의 시장비중이 70%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OEM 대부분이 SUV 를 늘리는데 크게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SUV 차량 증가에 따라 4 륜구동 파워트레인 계열과 내장재에 있어서 부품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면서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현대기아차의 대형 SUV 생산시작과 함께 관련 부품업체들의 수혜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WD/4WD 시스템은 PTU(Power Transfer Unit)를 기반으로 differential 등 일괄적인 시스템으로 부품업체들이 공급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현대위아의 생산능력이 그룹사향 수요 증가로 인해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의 4 륜 구동 시스템에는 Regenerative Braking System(회생제동)이 함께 장착되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현재 전기차용 4 륜구동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현대위아 뿐만 아니라 회생제동 브레이크 시스템 공급을 하는 만도 역시 수혜의 폭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UV 시대는 인테리어의 고급화와 내장재의 대형화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구조적 변화는 3 열 씨트가 추가되며 나타나는 변화』라면서 『국내 씨트 완제품은 현대다이모스, 다스, 애디언트코리아 등 비상장업체들이 담당하고 있으나, 소재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두올과 현대공업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2018 투싼. 사진 = 현대차 홈페이지
kjg@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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