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전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안구 질환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삼천당제약(000250), 루트로닉(085370), 알테오젠(196170), 휴비츠(065510), 아이진(185490) 등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구 질환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망막질환 치료제 시장은 2015년 85억달러 규모에서 2026년 172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전세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은 2015년 8.3%에서 2050년 1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절대적 환자 수 증가, 안구 내 주사술 도입, 불록버스터 약물 특허만료 임박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프투자증권의 김인필 애널리스트는 『노인성 안 질환은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이 대표적』이라며 『전세계 실명의 주원인으로 백내장(실명원인의 51%), 녹내장 8%, 황반변성(망막질환) 5% 등이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질환별 환자수와 시장규모를 보면 환자수는 2016년 국내 기준 망막질환 137만명, 백내장 126만명, 녹내장 81만명으로 망막질환 > 백내장 > 녹내장 순으로 많았다』면서 『진료비 기준으로 비교하면 백내장 > 망막질환 > 녹내장 순으로 시장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구질환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당뇨성망막병증과 노인성 황반변성이 있다』며 『관련 수혜주로 삼천당제약, 알테오젠, 루트로닉, 휴비츠, 아이진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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