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1일 디아이(00316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미래에셋대우의 김재훈 애널리스트는 『디아이는 반도체 검사장비인 Burn-in Tester와 반도체 테스트를 위해 장착하는 부품인 Burn-in Board를 주로 생산하는 반도체 장비 업체』라면서 『2분기 매출액 653억원(YoY +110.8%), 영업이익 102억원(YoY +277.5%), 순이익 80억원(YoY +206.6%)로 1분기에 이어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갱신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디아이 본사 개별로는 삼성전자 평택 라인 투자 지연 등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면서 『여기에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후공정 투자에 따라 성장세가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디아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가 모두 주요 고객사라는 점에서 실적 안정성이 높다』며 『2018년 상반기에는 SK하이닉스의 후공정 설비투자에 따라 디지털프론티어의 실적 기여도가 높아졌으나, 삼성그룹 및 삼성전자의 투자 발표에 따라 하반기에는 디아이의 수주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2168억원(YoY +42%), 영업이익 351억원(YoY +175%)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7.0배에 불과해 저평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디아이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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