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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시장 고공 성장... 저PER 1위는 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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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8-08-22 0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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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탐사봇] 전통적 비수기인 여름철을 지나고 광고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9월에 추석 특수가 기대되는 만큼 광고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경탐사봇이 광고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이노션(214320)의 저PER 1위(12.45배)를 기록했다. 이엠넷(123570)(12.47배), 나스미디어(089600)(15.22배), 인크로스(216050)(15.93배), 제일기획(030000)(16.47배)이 뒤를 이었다.

광고주 올해 예상 실적과 PER(주가수익비율)

◆ 이노션, 상반기 외형 성장 지속

이노션은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월드컵과 지방선거 등 이벤트 발생과 함께 1분기 인수합병된 데이비드앤골리앗(D&G)의 실적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션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49% 증가한 50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20%, 14.35% 늘어난 6042억원, 44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노션 상반기 실적 추이

원/달러 강세와 판관비 증가 등 부정적인 업황에도 불구하고 이노션의 실적호조가 나타난 것은 러시아월드컵 효과와 D&G 인수, 캔버스(미국 미디어대행업)의 견조한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면서 광고 매출이 증가했다.

올해 1월에 인수한 D&G도 실적 기여가 컸다. D&G는 매년 500억원 수준의 매출총이익을 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D&G가 보유하고 있는 영화제작사 '유니버셜 스튜디오'.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   케이블 채널 'HBO',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인 '잭인더박스'등과 같은 유명 현지 브랜드를 이노션의 비계열 클라이언트로 확보하여 미국내 당사의 위상을 강화하고 클라이언트 다각화를 통한 독자 성장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미주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했다. 미주법인은 상반기 1115억원의 매출 총이익을 벌어들여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했다. 이에 현대기아차의 TV, 인쇄, 옥외 광고 등을 영위하는 캔버스 성장이 이어졌다.

다만 중국지역에서 현대차 그룹의 완성차 판매 부진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중국지역의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9.0% 줄어든 23억원으로 부진했다.

◆ 현대차 그룹 신차 출시, 하반기 실적 기대 UP

이노션은 올 하반기 이후 현대기아차의 신차사이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하반기부터 선보일 신차는 코나, 제네시스 G70, 산타페 모델 체인지 등 총 9종을 신차로 출시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광고는 출시 2~3개월 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 이노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노션은 현대차 계열사 신차 출시가 이어질 경우 이에 대한 마케팅 효과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현대차 그룹에서 신차가 나올 경우 마케팅 활용을 이노션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G70

제네시스 G70. [사진=제네시스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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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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