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총 6만톤의 전기차용 일렉포일 공급계약 체결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전형적인 성장초기 국면임을 반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일진머티리얼즈의 종가는 5만26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일진머티리얼즈는 2019~2023년까지 총 6만톤의 전기차용 일렉포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현재 구리가격 기준으로 연간 최소 1.2만톤의 일렉포일을 공급하는 계약을 통해 연간 약 1600억원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와 같은 계약은 일진머티리얼즈 역사상 처음 있는 사례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전형적인 성장초기 국면임을 반증한다』면서 『기술적으로 검증이 되고 증설할 여력이 있는 대한민국 배터리 소재/부품업체들은 중장기 성장이 확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5년까지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32%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매년 배터리의 평균 용량이 커지는 것을 감안하면 배터리 관련 업체들의 성장률은 전기차 판매 성장속도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진머티리얼즈 일렉포일. 사진 = 일진머티리얼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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