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손해보험, 태풍 손해율 영향보다 사이클이 더 중요하다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8-08-24 12:20: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진구 기자] 태풍 「솔릭」의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손해보험 업종에 대해 태풍 손해율 영향보다는 사이클 영향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강원도 강릉 주변을 거쳐 오전 11시를 전후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오후에 들어서면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알려지면서 손해보험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솔릭은 한반도에 상륙한 뒤 크게 약화돼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손해보험에 대해 태풍피해 우려감보다는 사이클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DB금융투자의 이병건 애널리스트는 『태풍피해는 7~10월의 계절성에 불과하다』며 『2003년 9월 태풍 매미와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를 제외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태풍이 미친 영향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태풍 솔릭으로 인해 일시적 계절성 보험금 지급이 발생하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요율동향과 이에 따른 손해율 사이클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2~3년과 비교하면 비교 대상인 2017년 하반기 손해율이나 최근의 손해율 흐름이 요율 인상을 촉발할 정도로 높다고 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된다』면서도 『올해 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흐름이 예상보다 나쁜데다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8월 들어서도 GA채널 신계약 경쟁 강도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를 다소 낮춰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풍

사진 = 픽사베이

 

kjg@buffettlab.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지]

cafe-22

-------------------------------------------

2

 버핏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업뉴스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설치 다운로드 https://tdesktop.com/win

 -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 https://t.me/buffettlab

 ※ 텔레그램 설치 후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주소로 접속합니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