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게입업종은 주요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 지연으로 실적 부진이 나타나면서 4월 이후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다. 다만 신규 게임 출시를 앞둔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신작 기대감이 높아진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게임업종은 신작 출시 지연 우려와 2분기 실적 부진, 중국 시장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1분기 양호했던 주가수익률이 이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게임사들의 출시 지연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으나, 최근에는 주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회사들은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나, 비용과 직결되어 있어 무작정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게임주 주가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과 성공 여부』라면서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컴투스(078340)와 펄어비스(263750)를 게임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컴투스는 신작 출시 지연과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 조정을 받았으나, 「스카이랜더스」 출시가 10월로 확정되었고, 서머너즈워의 e스포츠 대회인 SWC2018 개최로 3분기 매출 반등이 전망된다.
또 펄어비스는 8월 29일 대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리니지M」의 사전 예약이 200만명을 돌파하며 현재 대만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도 4분기 중 「검은사막M」의 동남아 출시, 콘솔버전 출시, 2019년 1분기 일본, 2분기 북미/유럽 출시가 예정돼 있다.
서머너즈워. 사진 = 컴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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