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KB자산운용은 최근 한 달(2018.7.28-2018.8.28) 동안 1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SK디앤디(210980)를 신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SK디앤디의 주식 81만2546주(5.03%)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KB자산운용은 SK디앤디 보유 지분이 5%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또 KB자산운용은 효성티앤씨(298020)의 보유 주식을 23만7514주(5.49%)에서 32만7289주(7.56%)로 8만9775주(2.07%) 늘리며 비중 확대 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참좋은여행(094850)(+1.56%), 케이씨텍(281820)(+1.38%)의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KB자산운용은 금강공업(014280)의 주식 비중을 18.86%에서 16.47%로 2.39% 줄이며 축소폭이 가장 컸고, 무학(033920)(-2.14%), 동아타이어(282690)(-1.75%), 신라교역(004970)(-1.40%) 등의 보유 지분을 줄였다.
KB자산운용이 신규 매수한 SK디앤디는 2004년 설립됐다. 부동산개발과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동산개발사업을 위한 연결대상종속회사로 비앤엠개발㈜, 현대사모부동산투자신탁 20호 및 이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133호가 있으며, 부동산투자회사법상 자산관리회사(REITs AMC)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있다.
SK디앤디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서초, 수유, 신촌 등에 부지를 확보하고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했다. 오는 2020년 부지당 500실의 임대주택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SK 그룹의 브랜드 효과로 임대주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자리잡을 전망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게 되면 임대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수는 2017년 기준 550만에서 2025년에는 670만, 2045년에는 810만으로 총 가구 수의 36%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SK디앤디는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4.06% 증가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7.28% 늘어난 276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7.73% 줄어든 53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자체분양 사업인 가산 SK V1 센터, 가산 W 센터, 강남역 비엘 106 프로젝트의 매출과 이익이 일시에 인식됐기 때문이다.
사진 = SK디앤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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