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9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중공업은 ESS 성장과 HVDC(초고압직류송전)의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했고, 건설은 높은 수주 잔고로 실적 안정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장도성 애널리스트는 『효성중공업은 효성 지주화 이후 인적 분할된 자회사(분할비율27%)로 기존 효성의 중공업 부문(1반기 기준 전체 매출액의 55.8%)과 건설 부문(44.2%)로 구성되어 있다』며 『중공업 사업부에서는 중전기기(차단기, 변압기), 전동기, 기어 등을 제조, 판매하며 주요 고객은 한국전력, 인도전력청 등 관수 물량 비중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부터 ESS사업 영위, PCS, PMS 내재화를 통해 1반기 기준 1600억 수주(수주실적 기준 국내 1위)를 달성해 ESS산업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HVDC는 기존 교류송전 대비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재생에너지 연계에도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확대에 따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건설사업은 주로 도급계약(일반적으로 분양률 70% 이상 달성 시 건설보수를 지급 받는 구조) 형태로 진행되며 안정적인 매출 구조로 실적 안정성은 확보된 상태』라며 『영업적자였던 이천 웰링턴CC골프장의 영업이 개선됨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되며, 높은 수주잔고(4조 2천억원)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에서 15년 8월~16년 7월 미국에서 판매된 국내산 고압변압기(60MVA 이상)에 대해서 60.8% 반덤핑 관세부과 판정을 내려 국내업체들은 국제무역법원(CIT)에 제소한 상태』라며 『효성중공업은 반덤핑 관세에 대비하여 현재 미국향 매출에 대해 일정부분 대손상각처리를 하고 있어 이에 따라 관세율 최종 판결이 예상보다 낮은 경우 환입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예상했다.
또 『7월 30일 효성중공업은 18개월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 제한내용관련 공시를 해 현재는 가처분 신청이 인정되었으며 소송을 진행중인 상태』라며 『전체 매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고객으로 소송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효성중공업 사업분야. 사진 = 효성중공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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