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신종자본증권 5000억원 발행으로 연내 자본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현대해상의 전날 종가는 3만660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임희연 애널리스트는 『총 5천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 발행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며 『3400억원은 사모로 발행(금리 4.9%)해 이미 납입되었으며, 1600억원(공모, 금리 4.34%)은 금일 납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RBC(위험기준자기자본)가 2분기 182.3%에서 204.0%로 21.6%p 상승하고, 보완자본 확충 여력이 기존 2414억원에서 4914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이는 보완자본 한도에 기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이 인정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 RBC 비율 하락을 야기할 요인은 부채 듀레이션 최장 만기 확대와 배당금 지급』이라며 『이를 모두 반영해도 RBC 비율은 190%선으로 연내 자본 관련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영업이익 1712억원(YoY +3.2%), 당기순이익 1296억원(YoY +4.6%)이 전망된다』며 『올해 예상 ROE 15.3%, PBR 0.9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사진 = 현대해상 홈페이지
lj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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