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승범 기자] 유비벨록스(08985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유비벨록스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9.84%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유비벨록스의 목표주가를 1만83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9180원) 대비 49.84%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유비벨록스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갤럭시아컴즈(094480)(41.99%), 동화기업(025900)(41.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1.47%)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10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유비벨록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17억원(YoY +22.1%), 영업이익 19억원(YoY +226.3%)을 시현했다』며 『실적 개선의 요인은 국내외 스마트카드 공급 물량의 증가와 연결대상 종속법인의 큰 폭의 매출 증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비밸록스의 올해 2분기 기준 중국향 카드 수주 규모는 2500만장으로 1분기 1300만장 대비 폭발적인 성장을 나타냈다』면서 『이는 중국 6대 은행 중 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고, 2개의 대형은행으로부터 신규 수주가 예정되어 있어 실적 개선 폭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열사인 라임아이와 유비벨록스모바일은 소프트웨어 사업의 특성상 하반기에 수익인식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했을 대 연결기준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특히 라임아이는 통신사향 매출이 보강되어 외형성장과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개선세로 3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유비벨록스는 전세계 200여개 국가, 600여개 통신망을 보유한 Global Network사와 2018년 3월 리셀러 계약 후 Global IoT Connectivity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IoT/M2M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IoT 업체별 대량 회선 계약이 기대되며 내년 매출액 13억원, 2020년 매출액 40억원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유비벨록스 홈페이지
ksb@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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