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빙과 판매의 구조적 개선과 유음료 이익의 꾸준한 증가가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7만2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빙그레의 전날 종가는 7만1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경주 애널리스트는 『빙과 매출액이 폭염이 아니어도 증가하는 구간』이라며 『빙과의 대체재대비 가격 경쟁력은 사상 최고 수준이며 업계의 가격정찰제 도입이 결실을 거둬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이스크림 전문 매장과 폭염이 이러한 근원적인 개선 요인에 불을 댕겼다』며 『유통 재고가 줄어든 점만 보더라도 내년 여름까지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인 빙과부문의 실적 개선은 자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대 매출 품목인 바나나맛 우유의 가격이 타사 흰우유처럼 오른다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바나나맛 우유는 경쟁 가공우유 중 단위당 가격이 저렴해 중장기적으로도 가격 인상의 여력이 크다』고 판단했다
또 『편의점의 최고 인기 브랜드로 채널이 확대되면서 판매가 증가하는 것도 구조적 개선 요인』이라며 『당장 하반기에는 라인업 보강, 경쟁 정체, 기온 상승 등으로 판매가 호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빙그레는 시가총액의 30%를 설명하는 현금을 보유 중인 회사로 무분별한 다각화의 위험도 작다』며 『배당성향도 30% 이상으로 유지돼 소액주주의 가치도 충분히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사진 = 빙그레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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