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한진(002320)에 대해 하역 부문의 안정성과 택배 부문의 성장성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만3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진의 전날 종가는 2만86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018억원(YoY +7.0%), 영업이익 130억원(YoY +19.1%, OPM 2.6%)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5083억원, 영업이익13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택배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하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 하역 부문 실적은 매출액 878억원(YoY -0.5%), 영업이익 94억원(YoY +9.3%)을 예상한다』며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구. 한진해운신항만)이 해운동맹 2M 물량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면서 2분기부터 월간 약 20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는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타 다른 터미널에서도 큰 폭의 영업적자 가능성은 낮아진 바, 향후에도 하역 부문에서 분기당 1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달성할 것』이라며 『택배에서는 3분기 매출액 1755억원(YoY +10.0%), 영업이익 38억원(YoY +0.0%)을 시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 추석 연휴 효과로 인해 3분기 택배 처리물량이 8040만박스(YoY +8.2%, QoQ +7.3%)를 기록하면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겠다』며 『택배 단가도 농협과의 MOU를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농수산 택배(일반 택배보다 약 50% 단가가 비쌈) 영향으로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 = 한진택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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