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최근 한 달(2018.8.6-2018.9.6) 동안 15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그 가운데 AK홀딩스(006340)과 KG케미칼(001390) 2개 종목의 주식을 신규 매수 공시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AK홀딩스의 주식 66만4245주(5.1%)를 보유하며 신규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또 KG케미칼의 주식을 62만3854주(5.02%)를 신규 매수했다.
또 국민연금공단은 현대백화점(069960)의 주식 비중을 11.43%에서 12.54%로 1.11% 늘리며 비중 확대가 가장 컸다. 이밖에 GKL(114090)(+1.10%), 호텔신라(008770)(+1.03%) 등도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S&T중공업(003570)의 주식 비중을 12.73%에서 9.63%로 3.10% 줄이며 축소 폭이 가장 컸다. 뒤이어 한미글로벌(053690)(-1.50%), CJ(001040)(-1.01%)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국민연금공단이 신규 매수한 AK홀딩스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애경화학, 애경유화, 제주항공 등 7개의 자회사를 지배하고 있으며 화학부문, 생활용품부문, 항공운송부문, 백화점부문 등의 업종을 영위하고 있다.
16일 신한금융투자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AK홀딩스의 3분기도 긍정적』이라며 『애경산업의 영업이익 성장성이 돋보이는 가운데 제주항공도 3분기 국제여객 성수기를 맞아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단, 애경산업은 단일 화장품 브랜드 판매라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개별 자회사의 정기적인 실적 점검이 중요할 것』이라며 『제주항공은 유가와 환율 변화에 따른 이익의 변동성을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 KG케미칼은 1954년에 설립되어 종속회사는 16개로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화학, 에너지, 전자결제, 요식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집단 에너지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신소재사업 부문이 진행 중이다. 에너지사업은 최근 자동차 부품 금속 표면 처리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었고 환경사업은 일반 및 지정 폐기물의 단가조정, 신소재사업으로는 텅스텐 사업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KG케미칼은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며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폭이 가파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KG이니시스는 간편결제 규모 확대 및 O2O 시장 성장 수혜가 기대된다』며 『에너켐은 하이니켈 전기차 배터리 「NCM 811」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고 분석했다.
또 『KG로지스 매각 때문에 이익 구조가 개선되었다』며 『대북 관계 개선에 따른 비료부문의 매출증가도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사진=KG케미칼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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