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DB금융투자는 7일 태평양물산(007980)에 대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의 비중확대로 3분기는 매출 10% 이상 성장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0원을 유지했다. 태평양물산의 전일 종가는 3280원이다.
DB금융투자의 박현진 애널리스트는 『9월 4, 5일 기업설명회(NDR)를 돌면서 하반기 OEM 수주 상황과 우모 사업에 대한 중·단기 전략을 공유했고 실제로 하반기 실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며 『3분기 연결매출 3709억원(YoY +10.2%), 영업이익 298억원(OPM YoY 0.8%pt 개선)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방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OEM 실적 개선은 이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GAP이나 Columbia, Ascena Group 등 주력 바이어들의 수주가 작년보다 늘고 있고, 작년까지 매출 기여가 크지 않았던 PUMA나 LAND’END, Amazon 같은 신규 바이어들의 수주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법인(VPT)이 기존 4개 라인에 6개 라인을 추가해 지난 5월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해당 생산법인에서 우븐류 수주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브랜드를 커버리지 하는 나디아퍼시픽(국내 스포츠의류 OEM 벤더 3위)이 2021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 전까지 성장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되어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했다.
또 『원부자재 매입 때문에 반기 기준 단기 차입금이 증가했으나 현재 OEM 이익 규모를 감안하면 연간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30%pt 이상씩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패션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유럽이나 일본 바이어 물량을 늘리는 노력으로 올해와 내년 OEM기업 실적은 꾸준히 회복될 것』이라며 『단점으로 꼽히는 불안정한 재무구조가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3분기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OEM 매출 성장이 독보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평양물산의 우븐 아이템. 사진 = 태평양물산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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